2016/9/11 ~ 9/17 Tokyo

난생처음 호텔이란 곳에서 투숙하고 그토록 갈망하던 니콘뮤지엄을 방문하게 되었지만
D3s를 가져간 것과 중고LP를 한 장 밖에 건지지 못한것. 이 두가지만 빼면 만족할 만한 여행이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뭐 얼마나 대단한 사진을 찍겠다고
더 많은 필름을 소비하지 못함이 아쉽기만한데,
다시 깨끗하고 정갈한 골목길에 무수한 집들이 놓여져있는 예쁜동네를 누비고 싶다.

카메라와 필름, 렌즈가격은 충무로랑 차이가 없어서 너무 실망이 컸다.
저렴한 F3 한대 사들고 오는것도 목표였는데
일찌감치 포기하고 맛있는 음식에 더 투자하기로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필름을 잔뜩 들고 가는건데.

인스타그램 tokyo camera style 흉내내기 위해
첫번째 F를 가지고 갔다. 단지 저 사진을 찍기위해.
F의 펜타프리즘으로 만든 99개 한정 기념품까지
나름 니콘매니아로써 할 수 있는건 다 한 셈이다.
5만원짜리 기념품을 나말고 95명이 이미 사갔다니
장사는 이렇게 해야되는데! 일본인들 참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