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땅, 영식이의 하루

사진 속 비운의 주인공에겐 철저하게 배제된 칼라와는 상반된 처절한 삶의 의지가 느껴진다. (발톱 깎는 사진, 밴드를 끼워 식사를 하는 사진)

평생을 고통속에 살아온(살아갈) 영식씨의 삶은, 작가의 전쟁이라는 주제의 연장선상에 있다.

깨끗한 디지털 이미지보다도, 필름이었으면 어떤 느낌일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