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 On

5월 명동에 널린 관광객들 틈에 무작정 거닐던 날, 나 조차도 이방인이 된듯한 느낌이 들었다.
외국인들 뒤로 줄을 서서 환전을 하고 고약한 담배냄새를 겨우 피해 자리를 잡고
짧은 여정의 목표를 다시금 되새기며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
나이도 먹고 걱정거리도 하나 둘 생기지만 여전히 미래는 생각하기 싫다.